군산풍문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찬금·4회 졸업)의 진한 모교와 후배 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26일 모교 2학년 이종호 군과 3학년 윤준영 군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군산을 떠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모교를 향한 동문회의 각별한 사랑이 느껴진다.
풍문초 총동문회는 이번 장학금 외에도 지난 10년 넘게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0월 열린 ‘총동문회 큰 잔치’ 행사에 이어 이번 장학금 전달이 두 번째로 총동문회의 모교에 대한 애정은 깊어만 간다.
조찬금 회장은 “풍문초 졸업생들은 다른 학교 달리 동문 간 각별한 우정을 자랑한다”며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도록 모교에 대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