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군산시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업체 및 단체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장에너지(주)가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군장에너지 직원 일동은 소룡동과 미성동 24세대에 연탄 및 등유(600만원 상당)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겨울나기 지원 사업은 군장에너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활동인‘사랑의 1004운동(계좌당 1,004원씩 기부)’을 통해 모아진 성금과 회사에서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에 상응하는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장에너지 박준영 대표는 “추운 겨울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8일 ㈜대운산업개발이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군산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나포면에 소재한 ㈜대운산업개발은 모래 및 각종 건축자재를 생산・공급하는 지역 골재 전문업체로,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는 지역기업이다.
함경식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군산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따뜻한 정을 나눠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군산산림조합(조합장 고석빈)도 이웃돕기 성금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 각 1,0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기탁했다.
군산산림조합은 1962년에 발족돼 군산지역 맞춤형 산림 육성과 도심권 내의 늘푸른 숲 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석빈 조합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이웃돕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