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생활개선회, 사랑의 선물 전달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지난 28일 연말을 맞아 모세스영아원을 방문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이웃돕기 활동은 12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653명의 회원들이 지난 9월 영농철에 사용한 폐자재와 농촌들녘에 버려져 있는 영농폐자재 71톤을 공동 수거해 자원화한 수익금으로 훈훈한 정을 나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임순옥 회장은 “영농폐자재를 수거할 때는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병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영농 폐자재 수거 및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에서는 매년 영농폐자재를 자원화하여 마련된 기금을 장학금, 효 잔치, 어려운 이웃돕기 등 더불어 사는 자원봉사활동에 뜻깊게 사용하고 있다.
중앙동,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 이어져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중앙동 자생단체의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공설시장 부녀회(회장 김금순)에서는 지난 26일 저소득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컵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또 27일에는 중앙동 통장단(회장 신철수)이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기부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정오)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원을 쾌척했다.
이정오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진 중앙동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리며, 2019년에는 맞춤형복지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신동 수산업종사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해신동 수산업 종사자들의 따뜻한 성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28일 인관종, 이만우, 김용진, 문규범, 오승철, 김용권 등 수산물센터 상인회에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90만원을 해신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해신동 수산업 종사자들은 52개 점포 해신상가번영회와 140개 점포 수산물센터상인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도매 및 소매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수산물을 조달하며 군산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의 단순 판매를 떠나 유통, 연구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수산물 복합단지가 구성되어 있고 수산물센터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기부자들은 “동백대교 개통으로 해신동의 수산인들이 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나방이 되어 날아가듯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운1동 성모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기탁
군산시 나운1동 성모어린이집(원장 박영신)은 지난 28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453,910원을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진이)에 기탁했다.
성모어린이집은 매년 꾸준히 나운1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성모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원생 88명이 1년 동안 간식비를 아껴 저금통에 모금한 것으로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영신 원장은 “아이들이 각자 저금통을 마련해 스스로 저금한 돈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으며,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을 심어주는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진이 나운1동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다”며 “아이들 스스로 성금을 기부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그 어떤 성금보다도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