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송하진)에서 3명의 지방소방정이 배출된 가운데 전라북도 소방 창설 이후 첫 여성 지방소방정이 탄생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3일자로 도내 일선소방관서장 인사가 단행된다고 밝혔다. 이 중 전미희(63년 2월생) 前소방본부 구급팀장이 전북 최초 첫 여성 지방소방정으로 배출되어 화제다. 그 동안 남성 소방정만의 영역으로 여겨진 일선소방서장급 지방소방정(4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전미희 구조구급과장은 군산출신으로 특히 군산여고를 졸업한 뒤, 전주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석사와 전북대 일반대학원 사회학 박사를 수료한 재난사회학 전문가로서 1985년 소방사 최초 임용된 이래 말단 계급부터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 현장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춰온 지 34년 만에 소방서장급인 지방소방정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