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농업인들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상호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동아리 활동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은 만 18세 이상 45세미만 청년농업인 10명 내외로 지역별 또는 품목별로 동아리를 구성해 1월 21일까지 각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는 과소화·고령화와 같은 농촌의 지속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꾸준히 청년농업인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청년농업인들이 지역간, 계층간 소통 부족으로 농촌에서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에 청년농업인상호간 자유롭게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규 동아리는 총 50개를 선정할 예정이며, 동아리별 2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월 1회 이상 구성원끼리 직접 만나 영농 정보교류, 선배농업인 초청 강연 등 학습활동, 문화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많은 청년농들이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영농 초기에 겪는 소외감, 고립감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