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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탈의 도시’가 아닌 ‘항일항쟁의 역사도시 군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1-15 09:43:58 2019.01.15 09:43: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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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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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그날을 기억하다’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시비 7,500만원 등 모두 2억2,500만원을 투입해 구암역사공원에 항일항쟁사 시설을 확충, 한강이남 최초 만세운동인 3.5만세운동의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3.5만세운동을 주제로 담장과 옹벽에 타일벽화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담쟁이와 태극기를 활용한 생태터널을 설치하며 만세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테마로 한 태극기・무궁화 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사업을 완료해 그동안 구암동산 성역화 사업으로 건립한 3.1운동 기념관과 기념탑 등 각종 조형물, 3.5만세운동길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탈의 도시’가 아닌 진포대첩과 같은 ‘항일항쟁의 역사도시’의 이미지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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