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월 17일 전북도청 환경녹지국장실에서 ㈜에이치이엔과 무궁화 상품화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파트너인 ㈜에이치이엔은 식물공예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명인의 기술 전수 및 제품 제작과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상품화사업의 중심소재가 되는 품종은 2015년 전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 품종등록을 완료한 ‘덕현’ 품종으로 화훼·문화상품 및 꽃놀이 체험학습 소재로 적합한 우수한 형질을 지니고 있어, 전라북도는 ‘덕현’ 품종을 활용한 상품화 사업을 통하여 무궁화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전북도가 추진하는 무궁화 상품화사업은 산림청 무궁화진흥계획을 근거로 추진되는 6개 사업으로, '무궁화 화훼상품 개발'은 ‘덕현’ 품종을 활용한 가정용 분화 화분과 정원수 등의 제품 개발을 통한 생활 속 무궁화를 보급 추진할 계획이며,'무궁화 연중 개화기술 개발'은 수경재배를 통한 연중 동일규격의 묘목 생산 기술을 개발해 화훼상품 및 체험학습 소재 보급 및 기반조성이다.
'무궁화 유통 보급망 확충'은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망과, 코트라 바이코리아를 통한 국외 보급망 확충할 것이며, '무궁화 문화상품 개발'은 ‘덕현’ 꽃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통한 공동 특허 출원과 국내외 보급 추진, '무궁화 체험학습 활성화'는 ‘덕현’ 꽃을 소재로 국가상징물인 무궁화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국가상징물체험학습지도사 배출 등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각 기관과 학교, 단체 등에 무궁화 체험학습 보편화 추진할 방침이다.
또 '무궁화 공모전·전시회 개최'는 무궁화 상품화사업을 통해 개발될 상품 전시와 ‘덕현’을 주제로 하는 공모전 등을 개최해 상품개발 콘텐츠 확보와 국가상징 선양 홍보를 목표로 각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무궁화 상품화사업 추진을 통해 무궁화의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국가상징인 무궁화의 선양·홍보·보급화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상품화 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국내 무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청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무궁화 상품화 사업을 통하여 국가 상징인 무궁화의 생활 속 보급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전라북도 개발 품종인 ‘덕현’을 중심으로 전북산림환경연구소가 무궁화 산업화를 선도하는 역사적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