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해상경비 단계를 최고조로 상향했다.
이 기간에 해경은 여객선과 유람선, 낚시어선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을 관심선박으로 지정해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비상출동 경비함 추가지정과 구조세력 추가배치 등의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기동 형사반을 3개조로 나눠 항․포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치안질서 유지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특히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선원들 간 폭력행위와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산물 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사례와 유통기한 위조 등 먹거리 안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도 근무기강 점검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태만 사례를 없애고 불시 훈련과 사고에 대비한 경비함정 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