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최근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배정 방식을 자치단체 간 경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건설용 융복합부품평가기술 기반구축(199억원)사업을 시작으로 44건 708여억원의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에도 주요 공모사업 추진 대상 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사회적・마을기업 육성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사업에 공모할 방침이다. 또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020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도서지역 소규모 소각기 설치사업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사업 공모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공모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전북도 소관부서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논리를 보강하는 등 사전 공조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역 생활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고,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 집중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자립도시 군산 비전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