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한파주의보 발효로 인해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3대 난방용품인 전기히터 및 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대 겨울용품 관련 화재발생 건수는 전기히터ㆍ장판이 1,035건, 전기열선이 768건, 화목보일러가 712건으로 나타났으며 무엇보다 화재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히터 등 전열 기구를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10~20분씩 꺼두는 것이 좋으며, 전기열선은 온도조절센서가 있고 과열차단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화목보일러는 건조된 나무를 사용하고 연통이 통과하는 벽부분에는 불연성 재료로 마감을 해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야 한다. 그리고 유사시를 대비해 항상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필수이다.
군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부주의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소중한 가족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