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마을회(회장 정수영)은 군산은 인구 28만 규모의 도시 중 의학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의료 환경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약학대학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새마을회는 건의문을 발표하면서 “이번 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지역균형발전인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는 해양의료 및 보건 분야 개발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약물 연구개발과 의약품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해양약학 혁신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군산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학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수영 회장은 “군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유치함으로 지리적 특색을 살려 해양약학연구와 해양바이오, 수산생명의학 분야를 발달시킬 수 있고, 해양약학 혁신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며 “지역경제 최악의 직격탄을 맞은 군산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