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 군산~제주간 운항을 당초 1일 1편에서 1일 2편으로 증편하기로 협약했다.
종전 동절기에는 군산공항에 제․방빙 시설이 없어 증편운항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동절기(11월~3월)에도 대한항공 1편, 이스타항공 2편 등 총 3편을 운항한다.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증편됨에 따라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기대되며, 실질적으로 군산-제주간 1일 교통 생활권이 확보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군산공항 오전 증편과 군산-제주간 매일 왕복 3회 운항으로 종전 연간 29만명 탑승객이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군산공항 증편 운항은 향후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편 확대와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완성이 군산을 동북아 물류교역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말하며 지역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