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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면명칭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충기)가 ‘서수면 지명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최근 서수면 관내 32개 경로당을 방문해 면명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일본인 농장주가 지은 서수(瑞穗)라는 이름의 유래를 듣고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전통과 정서에 맞는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기 위원장은 “주민들의 지명 변경에 대한 염원을 확인한 만큼 3월 초 지명변경을 완료한 다른 지역을 견학할 예정”이라며 “대체 면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용천면, 항쟁면 등 주민투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명칭을 정하여 시에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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