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군산산업단지와 전북도 서부권 화학사고 시 신속대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군산소방서 직할 구조대를 화학구조대로 지정․운영한다.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영업허가 업체 451개소 중 126개소(27.9%)가 군산지역 입주업체로 화학공장이 밀집해 화학사고 위험성이 상존하며, 최근 5년간 화학사고 발생 23건 중 14건(64.3%)이 군산지역에서 발생해 화학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소방서는 군산직할화학구조대 운영을 위해 추가 배치된 구조인력에 대해 중앙119구조본부 익산119화학구조센터와 협의해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에 화학사고 전문대응장비 6종 111점을 보강하고 화학사고 전문 구조인력을 확충해 배치할 계획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군산직할화학구조대 운영으로 군산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화학 사고에 대비해 현재 보유중인 장비관리와 구조대원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