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지난 13일 산업단지 등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책과 관련해 중점관리대상 3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날 안전관리 지도는 최근 화학물질 유통량의 지속적 증가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대상에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업자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취급업소에 대한 안전진단 및 지도점검, 안전사고 예방‧대응‧대비‧복구 정보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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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 화학사고 23건 중 50%이상인 14건이 군산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은 관리부실, 시설노후화, 운송차량의 운전미숙 순으로 분석됐다.
군산소방서는 “화학사고는 발생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인명피해가 초래되기 때문에 현장 활동 직원들의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르고 정확한 초동조치를 위해 지난 1일 군산직할구조대를 화학전담구조대로 지정하고, 익산119화학구조센터와 동시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화학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향후 점관리대상 70여개소를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사고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