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제시 백구면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5N1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검사는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1차 검사한 결과이며,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 중에 있다.
최종 검사결과는 1~2일 소요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까지 전북지역 아생조류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 6건은 모두 저병원성이었다.
전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지역 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21일간 제한조치 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닭‧오리 농가에서 축사의 그물망을 설치·보수해 야생조류의 축사 내 유입 차단,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신발 착용, 축사 입구에 신발소독조 소독액은 매일 교체하는 등 차단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1588-4060)에 바로 신고토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