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22일 대야면 만경강 복천 수문일대를 이용하는 낚시꾼의 수난사고에 대비해 만경강 119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소방연합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난사고 인명구조 시연, 수호천사 퍼포먼스 및 안전지킴이 발대 선포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다.
대야남여의용소방대원 40명으로 구성된 만경강 119안전지킴이는 낚시를 하기 위해 하루 150여명이 찾는 만경강 복천 수문일대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수난사고 발생 시 의용소방대원의 어선을 활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등 이 일대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수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복천 수문 일대에 구명환과 구명조끼함을 설치하고, ‘낚싯대 놓침’과 같은 강가 주변 사소한 민원부터 인명구조 까지 신고된 모든 사항에 대해 의용소방대원의 소유 어선 3대를 활용해 현장으로 출동하며,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강가 이동 등 무리한 행동에 대한 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119신고단계에서부터 구조대 출동지령과 동시에 의소대원에게 우선출동을 요청할 계획이며, 일반시민이 의소대원에게 직접 출동을 요청 할 수 있도록 ‘직접신고번호’를 게시해 빠른 출동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본연의 생업으로 항상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을 내 봉사활동을 지원한 만경강 119안전지킴이 대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