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간 운항기가 올해 3월 31일부터 2편에서 3편으로 연중 운항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22일 군산~제주간 운항을 당초 1일 1편에서 1일 2편으로 증편운항 했지만, 군산~제주간 항공편이 3월 31일부터 매일 대한항공 1편, 이스타항공 2편 등 총 3편이 운항하게 된다.
이렇듯,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예상된다.
현재 군산공항은 연간이용객이 지난해는 29만명, 탑승율 86%였지만, 올해 연중 증편운항으로 35만명, 탑승율 90%이상이 예상돼 항공수요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이번 증편운항을 계기로 항공편 부족으로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청주,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도민들이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하는 등 항공 편의제공과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군산공항 증편 운항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의 항공수요를 뒷받침 하는 등 향후 새만금국제공항 추진시 타당성 및 당위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새만금 신항만, 철도(새만금항~대야철도)와 함께 명실상부한 복합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완성으로 동북아 물류 수송에서 우위 선점과 아시아 주요 복합 물류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군산-제주간 증편운항이 시민들의 편익제공과 관광활성화를 이끌어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