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지난달 29일 화재 현장에서의 초기 진압 등 사례를 분석 검토해 잘 된 사례를 전 직원들에게 알려 화재진압에 특화된 소방관을 육성하기 위한 ‘화재진압 우수사례 발표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달 20일 원인미상으로 발화된 미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에 관한 발표로 ▲화재발생 개요 소개 ▲화재사진 및 영상 소개 ▲현장활동 상황 분석 ▲잘된점 및 개선책 토론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화재는 처음 현장 도착 시 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우려가 있었으며,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소방관 102명을 포함해 유관기관 10명 등 112명이 진압활동에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29대를 포함한 34대의 장비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선착대가 상층부 거주자 25명에 대해 인명구조 및 자력대피를 실시함과 동시에 신속한 화재진압을 실시해 화재가 크게 번지지 않고,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화재진압 우수사례 발표회의를 통하여 직원들의 잘된점을 치하하고 나아가 개선할 점에 대해 더욱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군산소방서의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