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사무관을 지낸 임철혁 씨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무궁화를 군산시에 기증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고향사랑이 남달랐던 임씨는 공무원으로 재직한 그는 자신의 개인 묘목장에서 수년간 직접 키운 무궁화 묘목 2,019주(시가 7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임 전 과장은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미래의 숲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무궁화 묘목기증을 결정했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식목일 행사 참석자에게 무궁화를 무상으로 나눠주어 많은 가정에 식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