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필기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군산경찰서와 연계해 진행하는 운전면허필기교육은 이주외국인들이 한국의 교통법규를 이해하고, 도로주행 및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또한 이주외국인들이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자긍심을 향상하고, 역량강화를 통해 직업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증대시키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월에 개강해 5회기 교육으로 매주 수요일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베트남 이주여성 28명, 중국 이주여성 7명, 그 외 이주외국인 포함 모두 41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종강이후에는 5월 중순에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군산 관내 운전전문학원에서 실기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구수연 센터장(군산대 아동가족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으로 군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외국인의 역량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