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새내기 경찰관들로 해양경찰 청사가 한층 밝아졌다.
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전 9시부터 중강당에서 신임 순경 26명과 간부후보생 경위 1명의 전입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신고식을 가진 오승운 순경 등 26명은 지난 5일 해양경찰교육원을 졸업한 해경 236기 졸업생으로 8일자로 군산해양경찰서에 전입됐다.
이들은 지난 해 각 분야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교육원과 일선서 관서실습 등 39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인재들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관의 본분에 맞게 행동 할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해 4월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한 제67기 간부후보생 임정택 경위도 이 날 군산해경에 전입됐다.
오승운 순경은 “군산대를 다니며 군산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군산해경에 배치돼 기쁘다”며 ”범죄에는 당당함으로, 국민에게는 친절하고 밝은 경찰관으로 행복한 미소를 나눠드리겠다“고 전입 소감을 밝혔다.
이들 신임 순경과 간부후보생 등 27명 전원은 경비함정과 구조대에 배치돼 실무에 임하게 된다.
서정원 군산해경서장은 “군산해경의 새식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해양경찰 새내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