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9일 소방서 후정에서 수난구조에 사용되는 무인비행장치(드론)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소방서는 4차 산업시대에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드론 전문가 캡틱종합기술원 수석 연구원과 함께 수난 구조현장에서 구조대원의 빠른 접근이 어려운 수난 사고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명과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시연회를 실시하게 됐다.
시연회에 사용된 드론은 실시간 영상촬영을 통해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수난 인명구조장비 6개를 장착하고 있어 구조대원이 보트로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의 상공에서 비행하며 인명구호장비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1일 소방 무인비행장치(드론) 사용에 대한 운용 규정이 보완돼 앞으로 재난현장 등에서 활용도가 커질 전망이다.
임승현 구조구급팀장은 “수난구조드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난현장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정 보완에 따라 소방드론 전담부서 지정, 조종인력 양성 등의 과정을 통해 군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