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12분경 공장에서 일하던 A(59)씨가 6.8m 아래 지하통로로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공장 제품 샘플을 검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은 지난 10일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 제7항에 따라 군산공장에 대한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안전 조치를 완료한 후 지방 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공장의 생산중단된 분야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조6,682억원으로 이는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50.9%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