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전국 최초로 상황별 신고 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하트시그널(Heart Signal)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는 2019년도 교육부 학생 안전 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으로 전북도가 최종 선정되어 국고에서 사업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전국 유일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트시그널(Heart Signal) 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재난상황을 부여하고 부여된 상황별로 자신의 위치를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하는 체험객 600명(초등학생 300, 중학생 100, 성인 200)을 대상으로 상황별 올바른 신고 요령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초등 7%, 중등 27%, 성인 38%만이 정확한 신고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긴급전화인 119 신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를 알리는 것이라 판단하고 올바른 신고요령 교육 및 자신의 위치 통보 방법 설명, 상황별 신고 교육의 필요성을 교육과정에 담기 위해 하트시그널(Heart Signal)이라는 체험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하트시그널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게 된 사업비를 활용해 119종합상황실 실물체험장(1관)과 VR을 활용한 상황별 체험장(2관)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재난 상황별 적합한 대처능력 함양과 119신고 요령을 교육해 가장 우선시해야할 행동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