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어린이․영유아․노인 등 취약계층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중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폐지수거어르신 등 약 5,500명에게 개인당 20매씩, 27개 읍․면․동에 각 500매씩 모두 12만3,500매 분량을 지급할 계획이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어린이와 지역아동센터 261개소에 미세먼지 마스크 약 9만7,000매를 보급했으며, 매년 전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