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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4-19 09:59:44 2019.04.19 09:59: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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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즈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SFTS 감염 위험군인 농촌지역 고연령층은 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ㆍ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파호수공원, 월명공워 등 공원 산책로 및 등산로 입구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친환경 기피제는 1회 분사 시 3~4시간 동안 진드기와 모기 등 해충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옷소매, 바지 끝단 등 겉옷에 분사기의 손잡이를 잡고 적당량을 분사하면 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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