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가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근 18일 남군산교회는 군산지역 중․고․대학생 36명에게 3,470만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수여학생과 학부모 70여명과 군산시청 교육지원과장, 삼학동장과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남군산교회 교인 250명이 함께 축하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장학금수여를 계기로 사회를 위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취지로 2015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관내 19개 중학교, 12개 고등학교, 5개 대학교 각 1명씩, 각 80만원, 100만원, 150만원을 수여됐다.
이종기 목사는 “장학금을 받는 모든 학생들이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길 기도하며, 먼 훗날에 지역과 세상을 섬기는 인재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남군산교회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3곳(흥남초·남초·문화초)에 각각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정기적인 밑반찬 배달(34세대·매주 월요일)과 취약계층 집 고쳐주기, 겨울나기 김장 및 연탄나눔 사업,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30여 세대에 정기적으로 후원(매월 5만원)하고 있으며, 매년 2차례씩 군산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아동 180여명을 초청해 저녁식사와 함께 ‘장보기행사’를 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