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3일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근 군산관내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사고사례를 연구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연구대회는 지난해 11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의 유형과 대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에 화재발생과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다수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소방시설 배치현황․작전도, 인명구조․이송대책 등을 토대로 대응방안에 대해 토의했으며, 휴대용 무전기를 이용해 실제 사고가 일어난 것과 같이 상황을 전개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의도상훈련을 가졌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직원들은 화학사고 출동 전 유해화학물질 성상 등 정보를 습득, 유독물 성질에 따른 체계적인 대처방안을 검토하고, 선착 화재진압대원의 보호복 착용 등에 유의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관내 화학물질 사고대비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군산구조대를 화학구조대로 지정‧운영하고, 익산시 화학구조센터와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출동직원의 교육․훈련 등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