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봄철 여행주관을 맞아 지난 동절기 동안 해안 곳곳에 쌓여 방치돼 있었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비응도 주변 해안가에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군산항 등 관내 바다인근에 몰려드는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 처리로 큰 곤욕을 치루고 있다. 특히 해양쓰레기는 해양 경관을 해치고 해양 환경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며 선박의 운항 등 해양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군산수협 등 유관기관과 해양수산 업・단체, 어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신정홍 해양수산환경과장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과 해양수산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