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지역의 필리핀 이주민 400여명이 지난 28일 13시 전주 해성고 강당에 모여 건강하고 진취적인 이주생활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시․군(군산, 전주, 김제, 익산, 장수, 정읍) 필리핀 커뮤니티 회원 400여명이
모여서 필리핀 전통음식 나눔, 댄스경연대회, 체육대회 등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에서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외국인 동호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동호회 지원사업은 도내 취미・관심별 외국인 동호회(커뮤니티)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
해 지역 외국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전라북도 거주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모두 11개 외국인 동호회가 본 사업에 신청해 자선행사,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의 9개 외국인 동호회가 선정됐다.
이영호 센터장은 “외국인 동호회 지원사업을 통해 필리핀 이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이들이 도민과 교류하며, 전북도에 정착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