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9일 03:32분경 나운동 주공 4차 아파트에서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한 판단으로 안에서 거주자 김00(여,84세)씨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 하는데 성공했다.
진압대원이 현장 도착 시 베란다로 연기가 소량 발생하고 있었으며, 타는 냄새가 나는 상황에서 내부에 인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화문 강제 개방 또는 옥상을 활용한 진입 시 시간이 소요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으로 옆 세대 베란다로 진입해 경량칸막이 피난시설을 파괴하고 진입해 김 씨를 구조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김 씨는 주방 가스레인지를 켜 놓은 상태에서 잠이 든 상태였고, 진입 당시 세대 내는 열기와 연기가 가득해 즉시 화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조금만 지체 됐다면 소중한 인명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적시에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이 이뤄져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구창덕 서장은 “아파트는 고층으로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많은 만큼 비상탈출 방법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군산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