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7일 군산산업단지 내 열수송관 및 송유관 고장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누출사고에 대비해 사례발표 연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대회는 열수송관 및 송유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 시 각 출동대 별로 주변 통제구역 설정, 주민대피 및 안전 확보, 환자구호와 병원이송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발표했다.
아울러 관련업체와 협력방안과 열수송관 및 송유관 밸브차단 등 화재진압요령에 대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진압작전회의를 실시했다.
현재 군산산업단지에는 군장에너지 등 3개 업체가 약 250℃의 열을 생산 열수송관을 통해 단지 내 30개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송유관은 약 8km의 길이로 지중에 매설돼 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열 수송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이번 연구대회의 결과물을 토대로 현지 훈련을 실시, 현장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