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조촌동 인구 1년 사이 5,000명 ‘급증’

전주‧익산‧서천 인구전입 지속…“조촌동 인구 증가 가속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5-07 14:42:07 2019.05.07 14:42:07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군산 조촌동 지역이 전북을 대표하는 신흥부촌으로 뜨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지역은 조선소 폐쇄와 지난해 GM공장 폐쇄 등으로 경제자활기반이 소실됨에 따라 인구유출현상이 가속화되고, 지난 2015년부터 부동산값 또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불안정하던 부동산 시세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지난 3월29일 GM군산공장 매각과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과 관련한 합의서 체결과 2021년부터 새만금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발표 소식이 시민들에게 전해지자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군산시 조촌동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조촌동 부동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익산, 전주 등 전북내의 지역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며, 종종 서울에서도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해주듯 디오션시티 내 위치한 '군산 디오션 푸르지오' 아파트는 입주 당시 2억4,870만원(2018년 6월, 19층)에 거래된 전용 84㎡아파트가 지난 2월 2억7,3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입주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아파트값이 약 2,500만원(9.7%)이 상승했다.

디오션시티는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개발되는 택지개발지구로 6,100여 가구, 1만7,000여 명이 입주 계획된 복합도시다. 지난해 4월 전북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이 조촌동에 오픈하면서 신흥부촌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군산시 인구 및 세대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거주민이 1만명이 넘는 지역은 조촌동(1만5,974명), 수송동(5만5,663명), 나운동(1~3동 포함, 7만5,595명), 소룡동(1만8,336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3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촌동 2만995명(▲5,021), 수송동 5만5,965명(▲302), 나운동 7만2,536명(▼3,059), 소룡동 1만7,541명(▼795)으로 나타나 조촌동의 인구가 1년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12월 동백대교 설립으로 공동생활권이 된 충북 서천군과 인근 지역인 전주와 익산에서 전입한 수치를 포함한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천은 매달 60~70명씩 모두 614명이 군산에 전입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북내 인구이동 많은 전주(1위)는 1,226명이, 익산(3위)은 1,638명이 군산(2위)으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촌동 부동산 상승의 매직은 군산의 나운동, 소룡동, 수송동 사람들의 시‧군내 전입과 전주‧익산‧서천인구의 유입으로 더욱 가속화 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군산 인구는 지난해 1월 군산시 인구는 27만4,788명이였지만, 타시‧도에서의 인구유입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인구는 27만1,955명으로 나타나 지난 1년 동안만 2,833명이 감소했다.

​타시‧도에서의 인구유입을 통해 군산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지만서도 인구유출에 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군산디오션시티 더샵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45㎡ 973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인프라 측면에서 롯데몰을 비롯해 인근 이마트, 동군산병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고속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하고 있다. 또 이후 군산 최대 규모의 전북대병원도 인근에 건설될 것으로 보이며, 입주예정은 2021년 11월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