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 동안 도내 전역에 실시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은 위험시설 위주로 선정해 전문가와 관계자가 합동으로 안전점검하고, 이들 중 일부를 표본으로 선정해 점검 이행실태를 도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은 안전점검표를 통해 자율적으로 점검하도록 해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시키고, 안전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시설 입구 등에 자율점검표를 게시하게 했다.
점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점검 실명제를 실시하는 한편, 점검결과 공개 및 시·군 평가를 통해 점검기관의 책임성과 적극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대해 도와 시·군 등 점검기관은 대진단 점검시설 중 공공시설과 비공개 사유가 없는 시설에 대한 점검결과를 도와 시·군별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했다.
이번 전북 점검시설은 모두 6,394개소로 지난해 점검규모(13,411)의 약 4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중 6,359개소(공개율 99.5%)를 공개하고 35개소(익산 8, 남원 6, 순창 21)를 비공개 처리했다. 비공개된 곳은 주요보안시설, 개인정보 보호, 점검에 따른 조사 진행 중인 사항 등에 해당하는 시설이다.
또한 도는 올해 5월부터 대진단 추진 전반에 대한 시·군의 자체적인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평가결과를 시·군의 재난예산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점검 현장 및 추진상황 점검에 기관장이 적극 참여함은 물론, 다각적이고 이색적인 홍보를 추진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국가안전대진단에 매체 광고와 보도자료 제공 등의 기획홍보를 비롯해 각종 고지서, 기관장 서한문, 홍보용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방법을 동원해 다각적이고 이색적인 방법으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실제로 대진단 점검에 참여한 민간인은 전체 참여인원 10,942명의 51%인 5,574명에 달했으며, 이밖에도 안전신문고(앱)을 통한 안전신고가 13,704건으로 나타나 인구대비 전국 1위를 달성(신고건수 1위-경기도, 2위-전북)해 준법정신과 신고정신이 남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안전 최우선 행정을 실천함과 동시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진단 기간 동안 현장행정과 추진상황 점검회의 등을 추진했다.
한편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군산지역은 742곳을 점검해 지적사항에 현지시정이 15곳, 보수보강이 51곳, 정밀진단이 1곳으로 나타나 모두 12억4,000만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