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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 및 화재 3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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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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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농기계 관련 화재 및 사고는 모두 34건(화재 5건, 사고 29건)이 발생했고, 28명(사망1명, 부상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는 농번기(5월~10월)에 전체 화재 및 사고의 79.4%(27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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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 발생 현황별로는 전체 사고 29건 중 경운기 또는 트랙터 등 농기계를 운전부주의가 75.9%(22건), ​안전수칙불이행이 13.8%(4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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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는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좁은 농로 또는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을 진입하다보니 무리하게 경사로에 진입하다가 전복되거나 추락하기 쉬우며,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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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간 또는 악천후 시에는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보행자와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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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덕 소방서장은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작업 전후에는 반드시 농기계를 점검하길 바라고, 무리한 경사로 진입을 삼가해달라”면서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을 부착해 도로상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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