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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개선으로 섬 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군산시, 비안도 도선운항 ·어청도 고속차도선 건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5-21 10:06:14 2019.05.21 10:06: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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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노후여객선 대체건조 투입과 신규 도선운항을 통한 해상교통 개선으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섬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먼저, 도내 최서단에 위치한 어청도 노후여객선을 고속차도선 교체로 일일생활권을 보장해 도서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서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영해기점 도서인 어청도는 어청도 등대, 한반도 지형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1일 1회 운항과 결항율 증가 등 접근성이 불리해 도서 주민의 불편은 물론 관광객 방문이 매우 저조한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군산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250톤급 고속차도선 대체 건조를 위해 국가 예산(60억원) 확보에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어촌관광자원화 사업에 공모해 ‘어청도 이야기 길 조성사업’으로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어청도 한반도 지형과 등대, 치동묘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신비의 섬, 어청도를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고속선 투입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어청도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뱃길이 끊겨 불모지로 전락한 비안도에 도선운항을 위한 오랜 갈등이 해결돼 가깝지만 멀었던 섬 비안도(두리도)의 뱃길이 올해 하반기(10~11월 예정)에 개통될 전망이다.

 

시는 비안도 도선의 효율적인 도선건조를 위해 비안도 현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외부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도선건조위원회 개최해 선내구조와 기관 등을 결정해 도선(약11톤급·500마력)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선박건조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비안도 도선사업단’ 법인등록을 마친 상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도선건조와 도선면허 취득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시범운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앞으로 비안도는 새로운 뱃길이 열려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찿아 오는 도서로서 활기찬 어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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