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나이들이 꾸준히 사랑의 헌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본서와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데 비해 헌혈 인구는 감소하는 혈액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랑의 헌혈에는 이제 갓 입대한 스무 살 의무경찰 대원부터 고령의 경찰관까지 모두 40여명이 참여해 헌혈을 통해 사랑실천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해경은 이날 헌혈로 받은 헌혈증서는 관내 불우가정과 헌혈증이 필요한 어민 가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종실 기획운영과장은 “바다사나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혈액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헌혈이 참다운 사랑실천 운동으로 확산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 2월에 27명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펼친바 있으며, 매년 4회 이상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경은 130여명이 헌혈운동에 동참해 생명나눔 사랑을 실천했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