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재난대비 국가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2019 군산시 국가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초 지진에 의한 피해와 여진으로 의한 OCI군산공장 유해화학가스 유출 등의 복합재난으로 인한 국가위기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지원과, 주민생활지원과, 공보담당관 등 19개 부서와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OCI(주) 군산공장, 자율방재단 등 15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임무와 재난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간 시간대별 상황에 따른 역할을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또 지진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와 이재민 구호소 운영, 구호물자 배분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대책 방안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토론훈련 후에는 13개 협업부서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국가위기대응에 대응 및 수습복구 토의를 시행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위기대응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대처능력 향상과 함께 재난관리체계 점검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대형 재난 발생상황을 대비하고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만큼 군산시와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