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군산시 비응항 일원에서 해상정화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상정화운동’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민간단체에서 선박 2척, 차량 2대, 인원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비응항 부두와 방파제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항내에 떠다니는 해상 부유쓰레기도 직접 수거할 계획이다.
또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은 비응항 내에 침적되어 있는 각종 어구류와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는 수중정화운동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와 어민들을 대상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바다의 날 해상정화운동을 통해 바다가족의 삶의 터전이자 생계인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바다가족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해양환경 보전과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