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전북도 해역의 안전한 바다 구현을 위해 앞장선다.
군산해수청은 오는 8월까지 유관기관(해경, 지자체, 검사기관, 수협 등)과 함께 오는 8월까지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실시한다.
여름철은 태풍․폭우 등 기상악화가 잦고 휴가철을 맞아 여객선․낚싯배 이용 등 레저 활동이 증가해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여름철 해양사고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해양활동 증가에 대비해 안전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월 12일까지 국제여객선을 포함해 연안여객선․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과 레저선박에 대해 과적․과승, 소화․구명설비 관리상태,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한 휴식시간 준수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지도를 실시하며 특히 7월부터는 실시간 여객선 승선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여객선 승선관리시스템은 여객선 승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 여객선에 승선스캐너를 보급,
승선 시 승선권 QR코드를 인식해 발권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육상에서도 승객명부 인지 가능
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기상악화에 대비해 선박종사자 등에 신속하게 기상특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출항통제와 함께 태풍 피항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여객선 터미널, 부두, 항만건설 공사장, 항로표지시설 및 위험물 하역시설 등에 대해 사전에 안전조치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응지침(매뉴얼)을 점검․숙지하도록 조치하는 등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 번째, 안전수칙 미준수, 음주운항 등 해상교통질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7~8월에는 해수욕장 등에서 구명뗏목 실제 작동․탑승과 군산시 야외수영장에서 여객선 탈출체험(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자체 집중점검 및 유관기관과 협력 등을 통해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무더운 이번 여름철에도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군산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