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11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단(이하 설치 촉진단)을 임명했다.
설치 촉진단은 주택화재 발생 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소화기와 감지기 보급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의용소방대원 40명(2인 1조, 20개조)으로 구성된 설치 촉진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 무상보급 확산으로 친 서민 정책 및 재난약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설치 촉진단의 활동을 통해 소방대원의 출동공백을 막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2010년부터 화재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지금까지 2만1,08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읍․면 지역 의용소방대원과 설치 촉진단을 통해 2,400여 가구에 보급할 방침이다.
권기현 방호구조과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지원으로 활동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지역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이 집집마다 다니며 실시하는 보급 활동이 대상자들에게는 사랑 나눔으로 실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