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사회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세아베스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9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아베스틸은 여름나기 성품으로 선풍기 250대, 여름이불 250채(1,647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올해 2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세아베스틸은 매월 무료급식소를 찾아 후원품(쌀 및 후식) 지원과 함께 배식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복지시설 위문과 동행 나들이, 시설아동을 위한 산타데이 행사, 관내 취약계층 명절 지원 및 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나눔 세아러브하우스’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부방을 만들어 줌으로써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송영환 지원본부장과 김태완 노조위원장은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더불어 잘사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세아가 앞장서 나아가고, 노사가 서로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정신으로 매월 일정액의 사원급여 적립액을 포함해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지난 2012년부터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4억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기업의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여름나기 성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