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붕괴와 화재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찾는 군산월명주경기장의 지진에 의한 붕괴 및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전북소방본부에서 불시에 훈련 지령을 지시함으로서 시작됐다.
소방서는 구조․구급대원들의 인명구조활동, 현장 응급의료소의 환자분류, 응급처치와 환자이송 등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과 화재진압대원들의 효율적인 화재진압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는 10개 유관 기관․단체 등 114명이 참석해 재난현장에서 긴급 구조통제단의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대응활동의 총괄․조정, 통합지원본부와 각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역할분담 등을 통해 협업기능과 긴급구조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우리나라도 최근 지진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면서 “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될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 대비태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불시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