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현장 소방차 5분 이내 도착률이 지난 5월 84.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군산소방서의 화재출동 시 5분 이내 평균 도착률은 74.6%로 전라북도 평균인 55.9%보다 18.7% 높은 수치다.
화재의 경우에서는 발화 후 5~6분이 경과하면 연소가 급속하게 진행돼 인적․물적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빠른 현장 도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서는 올해 말까지 도착률 목표를 87.9%로 잡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각 센터 관할별 지리환경을 반복해 조사하는 한편 소방 활동 방해구간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펼친다.
특히 119안전센터가 없어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고군산군도에 119지역대 신설을 추진해 언제 어디서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누구나 골든타임 내에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소방 사각지대의 비상소화장치 설치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소방차 출동 시 길 터주기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지난 13일 재난현장 도착시간 최소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퍼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골든타임 ‘5분’을 지키려 최선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