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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원 폐철도, 활용방안 찾는다

관광·도시재생사업 등 통한 시민 휴식공간 조성 계획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6-28 13:24:11 2019.06.28 13:24: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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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활용방안이 모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십여 년 넘게 폐철도 예정구간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산재해 있었던 터라, 이번 시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용역에 대한 관심은 뜨거움 그 이상이다.


시는 관내 폐철도 예정구간(약 33km)에 대해 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산시 폐철도 활용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용역과제 사전심의를 얻은데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산지역에는 현재 6개 노선(군산선․옥구선․페이퍼코리아선․부두선․비행장선․장항선)에 58.9km의 철도가 있으며, 이중 33.2km가 폐선 대상이다.


먼저 가장 긴 24.8km의 군산선은 군산과 익산을 오가는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것은 물론, 익산~대야~장항선 여객기능과 SOFA 규정에 따라 미군 기름수송을 맡고 있으며, 전체 노선이 폐선 대상이다.


또 11.6km의 옥구선의 경우 군산과 옥구를 오가며, 화물과 미군 기름수송을 위해 운행되고 있으며, 이중 4km 구간이 폐선 대상이다.

페이퍼코리아선은 과거 군산선과 페이퍼코리아를 오가며 화물을 실어 나르다가 지난 2008년 폐선 된 바 있으며 현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구간은 1.6km다.


또한 부두선은 2.8km로 군산역과 내항의 화물을 실어 나르다가 운행이 일시중단 된 상태며, 1km구간의 비행장선은 옥구와 비행장을 오가며 화물과 미군 기름수송 운행에 쓰이고 있다.

이밖에도 총 연장 17.1km의 장항선은 현재 대야와 충남 서천군 장항을 오가며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에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폐철도 예정지 약 33km에 대한 철도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을 비롯해서 폐철활용 방안, 토지확보 방안, 국내․외 사례, 관련법 검토 등을 자세하게 다뤄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 2억원은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시의회와도 상당한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역은 약 1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 용역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군산선, 옥구선, 페이퍼코리아선, 부두선, 비행장선, 장항선 등 총 6개 철도노선이 있지만 국가철도망계획에 의거 산단인입철도 등이 완공되면 대체되는 기존 노선은 폐선 될 예정이다.


시는 33km의 폐철도 대상지를 관광,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 수립으로 용역과정에서 지역특성 및 여건, 국내외 사례, 토지확보 방안 등을 분석하고 주민, 시의회, 관계기관 등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으로 체험, 볼거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심지내 위치한 폐철도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로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 군장산단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해당 철도로 대체되는 기존 철도 약 33km가 폐선 될 예정이어서, 조기 용역 시행함으로써 철도공단 등과 폐철 활용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과 협의를 위해 용역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도시재생 등 부서별 사업계획에 따라 폐철 활용방안 개별 검토 중으로 군산지역 전체 폐철 예정지에 대한 종합적 활용방안 정립 필요한 동시에 군산만의 특색 있는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해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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