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 레저 활동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스쿠류에 어망 감김 요트와 기관고장 낚싯배, 갯바위 고립 낚시객 등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구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1시 9분경 군산항 북방파제 북쪽 1.5㎞ 해상에서 항해중인 세일링요트(7.04톤, 승선원 1명)가 스쿠류에 어망이 감겼다며 해경에 구조요청을 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요트를 고정하고 승선자 A씨(55)씨를 비응항으로 이송했으며, 요트의 스쿠류에 감긴 어망은 이날 중(7월 1일)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달 29일 오전 9시 39분경 군산시 옥도면 장자대교 아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C씨(41)가 밀물에 고립돼 해경이 출동해 오전 10시 5분경 안전하게 구조됐다.
군산해경은 “바다에 나가기 전 활동자 스스로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해양레저 활동 시즌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