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지역경제 살리기 가두 캠페인 실시
신협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선정된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대규모 실직과 폐업 등 고용 및 산업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28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군산지역 신협임직원 300여 명과 김관영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들이 군산 지역에 신협의 지원 사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군산 공설시장에서 장학금 전달식(공설시장 3층 강당)과 지역경제 살리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군산지역 상인회를 비롯한 조합원과 지역민이 참석했으며, 군산지역 48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가두 캠페인에 앞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실제 경제 위기 지역인 군산을 와보니 체감경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약자가 더욱 약한 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우리 신협의 소명이고 역할이기에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신협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의 지원 사업들이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신협은 앞으로도 ‘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협이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 지원 사업은 경기 침체로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며,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1인당 최고 1천만 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또한 경제 위기 가정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군산 및 거제 등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한 경영난 타개와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