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관내 목조문화재인 불주사 등 8개소에 대해 목조문화재 화재대응 신 매뉴얼을 제작, 관내 화재진압부서에 배포하고 전라북도 모든 소방공무원이 사용하는 소방 어플에 등록해 활용도를 높인다.
대부분 목조문화재는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서는 매뉴얼에 소방차량의 진입 여건, 소방용수 확보 방안 및 소방시설 현황 등 구조적 장애요인, 합동훈련을 통한 문화재별 맞춤형 대책을 상세히 기록한다.
신 매뉴얼의 주요 구성요소는 문화재의 구조․특징, 대응방침, 유관기관협조체계, 각 문화재별 화재특성, 화재진압기술, 문화재 위치 및 구조, 문화재보호 우선순위,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중장비업체, 자위소방대 조직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심재삼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신 매뉴얼 작성은 목조문화재 특징에 맞는 효율적인 화재진압 방안을 위해 실시됐다”며 “화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 되도록 매뉴얼에 입각한 훈련과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