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2019년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원인은 절반 가까이 담뱃불 등 부주의에 의한 것이고, 화재 장소는 야외 및 주택이 가장 많다.
군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17건의 출동 중 화재 177건 발생, 15명(부상 15명)의 사상자와 9억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전년대비 전체 화재건수가 44건(33.0%) 증가했다.
화재 장소는 야외가 65건(36.7%)과 주거시설이 38건(21.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동차, 공장․창고, 판매시설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거시설 화재는 전년대비 14건(58.0%) 증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06건으로 59.8%를 차지한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28건 (15.8%), 기계적 요인이 14건 (7.9%) 등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뱃불이 24건(22.6%), 쓰레기소각 22건(20.7%), 음식물조리중 16건(15.0%), 화원방치 11건(10.0%)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바탕으로 군산소방서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택화재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2,400여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한편, 공동구매 추진 및 자율설치 독려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에 군산소방서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